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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진해거담제 쌍끌이로 '독주' 채비
[ 2009년 06월 18일 21시 45분 ]
안국약품이 기존 '푸로스판'과 함께 새롭게 발매하는 '애니코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 1800억원에 달하는 진해거담제 시장의 독주 욕심을 나타냈다.
18일 안국약품은 팔레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오브로민' 성분의 비마약성 말초작용 기침약 '애니코프캡슐 300mg'을 7월 1일자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판허가를 획득한 '애니코프'는 최근 약가가 결정, 7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회사는 이번 '애니코프' 발매에 따라 거담제 전체 1위 제품인 '푸로스판'과 함께 진해제 제품을 갖춰 명실상부한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푸로스판은 지난해 매출이 약 300억원에 달하는 안국약품의 대표 제품으로 거담제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할 '애니코프'는 안국에서 2002년 미국의 MIDEP사로부터 개발 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비임상, 임상 1상, 2상, 3상 등 풍부한 임상시험을 거쳐 6년여 만에 지난해 5월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애니코프' 주성분인 '테오브로민'은 기침을 유발하는 기관지 혹은 폐말단의 미주신경 흥분을 말초에서 억제하며 이러한 기침억제 효과에 대해 세계적인 특허로 등록돼 있는 상태다.
회사 김진권 PM은 "이는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도출하기 힘든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경우"라며 "더욱이 치료효과에 대한 확증을 목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는 강력한 마약성 진해제와 비교해 기침환자에게 여러면에서 우수성을 보였고 중추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널리 알려진 성분인 테오브로민(신장복합제에 사용)의 새로운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측면과 천연유래성분이라는 점이 '애니코프'에 대한 해외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기침약 '애니코프'를 향후 300억대 이상의 거대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전사적으로 마케팅과 영업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권 PM은 "첫해 목표는 30억원이지만 발매 4년차에는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또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차후 약 1억불에 달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 50개 병원에 DC 통과를 계획하고 있다"며 "진해거담제하면 '푸로스판+애니코프' 조합을 떠올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코프'는 올해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결정 이후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자로 캡슐당 195원에 보험급여될 예정이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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