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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안간힘 써도 10명 중 1명 '재발'
[ 2009년 06월 22일 02시 37분 ]
뇌졸중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서도 3년 이내 재발률이 10%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배희준 교수팀은 2004~2008년 사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 2086명(평균나이 66.5세)을 대상으로 3년여 이상 추적 조사한 결과, 3년 이내 누적 재발률이 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 치료 후 기간별 재발률은 3개월 이후가 2.3%, 1년 이후가 5.5%, 2년 이후가 8.6%, 3년 이후가 10%였다.

뇌졸중 재발률은 특히 과거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욱 심했다. 이 경우 3년 누적 재발률은 평균치 10%보다 크게 높은 17.9%에 달했다.

반면 처음 뇌졸중이 발생했던 환자는 재발률이 7.8%로 낮은 편이었다.

배희준 교수팀은 이번 조사 대상자의 대다수가 뇌졸중 치료 후 2차 예방관리에 나름 적극적이었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뇌졸중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방증이며, 뇌졸중 재발관리를 하는 사람 중에서도 항혈전약을 처방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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