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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5년내 亞 넘어 세계 10大 병원"
[ 2009년 06월 22일 05시 09분 ]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서울아산병원이 향후 5년 내 ‘아시아를 넘어 세계 10대 병원’으로 도약할 포부를 천명했다.
5년 내 아시아에서 톱으로 인정받고 ‘서울아산병원은 다르다’는 확고한 위치를 다져 ‘숫자’로 승부하는 병원이 아닌 ‘질적’인 수준을 키워 세계와 어깨를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병원장
[사진]
은 22일 개원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의료현실에서 절실한 변화를 느꼈다. 새로운 의료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실질적인 ‘환자중심’ 병원으로 이끌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정신 병원장이 도약의 발판으로 꼽은 것은 병원 진료 시스템의 변화, 바이오산업 집중 지원, 인재 육성 등이다.
이미 지난 4월 오픈한 암센터를 통해 ‘통합진료’를 선보인 서울아산병원은 아시아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지금까지의 의료체계 개념을 과감히 버리고 획기적인 환자질환중심 의료로 바꾸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정신 원장은 “이미 진료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학 교육과정도 바뀌고 있고, 의사와 환자의 1:1 진료는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치료’요구로 연관된 진료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진의료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중개연구와 바이오산업 연구를 접목한 의료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신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21세기를 주도할 경제성장 엔진으로 전문가들은 향후 25년 정도는 생명공학의 시대로 전망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병원은 첨단 바이오기술 개발의 원천이자 개발된 기술의 최종 수요처로서 경제 산업적 요소가 매우 강한 분야”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은 이미 5~6년 전 바이오벤처와 연구소 등 10여 곳 정도 관련 기관들이 집적돼 있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축소판’으로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병원은 진단기법으로 ‘PET를 이용한 암 진단 시약’을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개발해 국내 식약청 허가를 받은 후 임상에 들어갔다.
이 원장은 “병원은 암치료 부분 복지부 사업단으로 인정받아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약개발, 기존 약의 전달 효율성, 진단기법 등에 관한 연구가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가능성이 있는 연구에 집중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인재 육성을 위한 재단과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 의료기사 등 지원 파트 의료인들의 질적 향상이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원장은 “인적 교육 재원과 국내외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의료전문 교육센터를 설립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의료의 또 다른 산업적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전문화된 의료인 교육기관인 아산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해 전문의료인의 기초교육과 보수교육,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 교육, 중견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수업 교육 등 의료관련 종합 교육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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