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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까지 배려한 이과학회 홈페이지
[ 2009년 06월 22일 21시 50분 ]
대한이과학회가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눈길을 끈다.

이는 학회 홈페이지(www.otologicsociety.or.kr)[사진]를 통해 이과질환의 기초 및 임상에 관한 최신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 회원은 물론 일반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대한이과학회 이광선 회장(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은 올해 초 학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돈이 들더라도 투자해 학회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학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이과학회 홈페이지 새 단장 작업을 총괄했던 정보이사 여승근 교수(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는 최근 학회 로고부터 학회 사무실 약도에 이르기까지 변화된 홈페이지를 소개했다.

여승근 교수는 “예전에는 인터넷 검색 창에 대한이과학회를 입력해도 찾기 어려웠던 홈페이지를 지금은 모든 검색사이트에 등록, 바로 연결될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 홈페이지는 특히 환자 등 일반인을 배려했다. 여 교수는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회원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귀 질환 정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과학회 ‘귀 질환 정보’ 코너는 선천성 외이기형, 만성중이염, 노인성 난청, 이명, 보청기, 인공와우, 안면신경 마비 등에 관한 전문가의 쉽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여기서 풀리지 않은 의문은 ‘귀 질환 상담실’에 올리면 학회 정보위원회원 6명이 직접 답변을 해준다.

또한 새 홈페이지는 외국인 관계자를 위해 학회장의 인사말과 학회 조직구성, 역사, 약도를 영어로 제공한다.

이과학회 회원들을 위한 공간에는 무엇보다 ‘동영상 자료실’을 신설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학술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을 동영상으로 담아, 직접 참석하지 못했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이렇게 계속 자료가 축적되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승근 교수는 “처음에는 홈페이지에 동영상이 제공되면 누가 학회에 참석하겠느냐는 걱정도 있었는데, 이는 기우였던 것 같다”면서 “홈페이지 개편 이후 오히려 회원 수가 늘고 학회 참석 인원도 2배 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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