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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연내 암센터 개원 드라이브
[ 2009년 06월 22일 22시 00분 ]
진료과목에 대한 이견으로 그동안 암센터 추진을 미뤄왔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2일 계획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이날 강남세브란스는 “그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며 암센터 내 진료과목을 마무리 지었다”며 “이를 토대로 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들어설 암센터에는 외과 박정수 교수의 갑상선암을 필두로 ▲비뇨기과(전립선암) ▲소화기내·외과(위암·대장암·폐암) ▲종양내과 ▲부인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암센터 진입 여부를 두고 논의 대상이었던 폐암과, 전립선암, 부인과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여성 중증 질환의 대표격인 유방암은 이번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유방암 진료센터의 기존 위치가 새로 들어설 암센터와 같은 층에 자리 잡고 있어 계획에서 빠졌다”며 “암센터와의 연계성을 높여 이 부분은 충분히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 들어서는 암센터에서 진료를 희망하는 과들이 많았지만 공간이 협소해 이를 다 소화해내기 힘들었지만 이번에 최종 계획이 나온 만큼 앞으로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는 올 하반기 중으로 암센터를 개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측은 “이번 결정을 토대로 설계와 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암센터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강남세브란스는 암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나온 만큼 올해 안에 반드시 완공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조우현 병원장은 “규모가 다소 작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암센터에서 진료하게 될 각 스탭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선택과 집중으로 더욱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명품진료를 표방하는 강남세브란스의 가치에 걸맞은 명품 암센터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초 강남세브란스는 이름을 바꾸면서 병원의 성장 동력으로 암센터로 꼽고, 현재는 별관 2층에서 4층으로 자리를 옮긴 건강검진센터의 이전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뒀었다.

그러나 공간 협소 등으로 인해 일부 과목의 암센터 내 진입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공사를 3개월간 일시 중단해 놓은 상태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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