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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장간막 혈관염 진료가이드라인 제시
[ 2009년 06월 23일 02시 08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주지현[사진 左]·김호연 교수[사진 中], 성가병원 민준기 교수[사진 右]가 최근 루푸스 장간막 혈관염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종설을 발표했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류마티스센터 의료진은 영상의학과 오순남 교수와 병리과 정찬권 교수와 공동으로 저술한 이번 종설에서 복부전산화 단층 촬영이 장간막 혈관염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규명했다.

종설에 따르면 장간막 혈관염은 주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게 발병하는 질환으로서, 장간막 혈관에 면역 반응이 발생하면서 장벽의 부종을 초래하거나 장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증상이 일반적인 급성 복통과의 감별이 어려워 조기 진단이 힘들어 병의 원인이나 발생과정, 치료방법 등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설명한다.

의료진은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복통을 호소하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의 진료 기준을 제시해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마티스센터 센터장인 김호연 교수는 "이번 종설은 류마티스센터에 축적된 임상데이터와 영상의학과, 병리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루푸스 장간막 혈관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설은 네이처(Nature)지 자매지인 'Nature Review Rheumat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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