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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 환자 급증
[ 2009년 06월 23일 04시 06분 ]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사진])이 개원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성 외래 환자 수가 42% 증가했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유방암·갑상선암센터와 부인암센터 등 2개의 전문 암센터로 구성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지난 3월~5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분야 외래 환자 수가 월 평균 3120명으로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3월~5월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외래 환자 수는 지난해 대비 54% 늘었다.

병원은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만족 진료시스템과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 환경 구축이 환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대학병원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혀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환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병원은 진료시간을 오전 8시~오후 6시로 2시간 연장했으며, 병원 내 한 공간에서 모든 진료 서비스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이동거리와 진료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 전문병원 개원과 동시에 여성만이 독립된 공간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여성건진센터를 신설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김승철 병원장은 “개원 후 3개월 만에 외래 환자와 여성암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 분야를 특성화해 타 병원에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차별화된 고객만족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여성암 분야에서 다른 대형 병원의 암센터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여성암 교육, 연구, 진료 분야에서 약 122년 동안 쌓아온 의료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 혁신과 마케팅 강화에 나서 여성암 분야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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