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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태씨 "일동제약 사실 왜곡"
[ 2009년 06월 25일 09시 00분 ]
일동제약 경영진과 마찰을 빚고 있는 회사 2대주주 안희태 씨가 지난 24일 회사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안희태씨는 '일동제약 보도자료 내용에 대한 반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회사측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진 보유지분과 우호지분이 압도적인 만큼 실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다"며 "안희태씨와 글렌우드투자자문 등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세력이 68년 역사를 가진 일동제약에 대한 명백한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안희태 씨는 "일동제약은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우리를 경영권 분쟁 세력을 규정하기도 하고 경영권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며 "이는 왜곡된 사실을 다른 주주 및 일반인들에게 제공해 순수한 의도를 폄훼하고자 함이 분명하다"고 했다.

특히 2007년 사외이사 선임을 사적으로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동제약에게 사적으로 추천한 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 배포해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동제약측의 의결권이 우호지분을 포함해 40%가 넘는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는 우리가 파악한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주장"이라며 "만약 주총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허위사실을 사전에 유포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못 밖았다.

끝으로 안희태 씨는 "현재 일동제약의 주가는 저평가된 채 수년간 지속돼 왔다"며 "이에 대한 원인은 주주를 중시하지 않는 동사의 기업지배구조의 후진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상의 문제점을 일동제약의 현 경영진이 책임감을 가지고 설명해야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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