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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계 파업 임박…임금 동결 vs 6.6% 인상
[ 2009년 06월 28일 04시 00분 ]
보건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마치고 본격적인 파업 초읽기에 들어간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3만8873명 대비 74.3% 투표, 찬성 75.7%로 산별중앙교섭 결렬시 조정이 만료되는 내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보건노조는 지난 4월 21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24일 10차 교섭까지 진행했으나 교섭 내용의 진전이 없어 15일 조정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10차 산별교섭 이후 매일 4:4 실무교섭을 갖고 논의를 행했으나 노조 측 요구안에 대해 서로 엇갈린 시각을 보이면서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섭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임금 협상에 대해 양자가 판이한 입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노조는 일찌감치 임금 6.8% 인상 요구를 확정했지만 사측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방의료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인건비 총액대비 5% 삭감을 주장하면서 노조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달 30일 지부별로 병원별 파업 전야제를 열고 7월1일부터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보건노조 방침에 따라, 노동계 하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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