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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안전성 확보해 빨리 공급돼야"(H)
[ 2009년 06월 28일 12시 38분 ]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이 제대로 안되면 문제될 수 있다.”

국내 신종플루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립의료원 신형식 감염병센터장[사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국내에선 녹십자가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개발 중이나, 얼마나 안정성을 확보해서 만들어지느냐가 관건”이라며 빠른 시일 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공급되길 희망했다.

이번 여름을 지나 인플루엔자 유행이 극심해지는 가을과 겨울이 오면 2차 감염자 발생이 늘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만성질환자들에게서 사망자가 증가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혹시 모를 신종플루의 변이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신형식 센터장은 “신종플루가 아시아에서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독성 유전자와 결합해 변종을 일으켜 더 심각한 바이러스로 탄생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현재 신종플루의 치사율은 0.5%미만이나 조류인플루엔자의 치사율은 60%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다.

때문에 개개인은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의료진 또한 WT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에서 제시한 환자진료 가이드라인을 따라, 호흡기질환 환자를 볼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자주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한다.

지난 5월 신종플루의 진앙지인 멕시코로 2주간 파견 의료지원을 다녀온 신 센터장은 당시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3주 이상 타미플루를 매일 복용했다.

그는 “그때는 신종플루가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멕시코로 출발하기 전부터 다녀온 다음 자택 격리된 1주일 동안에도 하루 1알씩 복용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8일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인 4명과 미국인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 지금까지 발생한 국내 환자수가 200명을 넘어 총 2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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