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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파업 예고 보건勞 "使, 성실교섭" 촉구
[ 2009년 06월 30일 02시 50분 ]
보건의료노조가 30일 오후 2시 중앙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회의를 앞두고 파업 전 타결을 위해 사용자협의회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30일 보건의료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별중앙교섭 타결 촉구 및 이후 일정 계획을 발표했다.[사진]

나순자 위원장은 “두 달이 넘는 교섭기간 동안 인내를 갖고 파국을 막고자 최선을 다해왔지만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라며 정부와 사용자협의회의 결단을 주문했다.

앞서 보건의료 노사는 지난 23일 1차 조정회의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권고로 ‘30일까지 평화 타결’을 합의하고 24일부터 주말교섭을 포함, 5차에 걸친 마라톤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된 바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산별교섭의 최대 쟁점이라 할 수 있는 임금 요구안을 둘러싸고 양자는 판이한 시각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 측은 임금 6.8% 인상을, 사측은 동결 내지 5% 삭감 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예고 이틀 전인 6월 29일에 노조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노조 이주호 전략기획단장은 “사측은 노조 요구안에 대한 입장보다 전임자 축소와 이중 쟁의행위금지 등 사측의 입장이 더 많이 포함된 제시안을 제출했다”며 29일 자정까지 이어진 5차 실무교섭에서 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말했다.

보건노조는 오늘 2시 30분 중노위 최종 조정회의를 거쳐 7월 1일부터 지부별로 부분파업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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