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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리베이트 파문…1년 36억 뿌려
[ 2009년 06월 30일 22시 00분 ]
최근 잇단 리베이트 파문으로 곤혹스런 입장에 처해 있는 제약계가 또다시 리베이트 폭풍에 휘말렸다.

대기업 계열인 D사가 퇴직한 영업사원의 리베이트 문건 폭로로 대구 경북지역에서만 한해 36억원 이상의 리베이트가 제공된 것으로 공중파 방송을 탔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또다시 불거진 리베이트 파문으로 각 제약사들이 최대한 몸사리기에 들어갔다.

특히 덩치가 큰 상위제약사들은 내부적으로 사원들을 더욱 단도리하며 폭풍우가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또한 KBS 뉴스라인에 보도된 D사의 경우 복지부가 사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복지부는 의약품 거래내역을 분석해 해당 제약사 뿐만 아니라 관련 의료기관들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복지부 조사가 완료되면 리베이트 정도에 따라 공정위 등에서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아울러 제약협회 역시 D사에 대해 실태조사에 들어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협회 차원에서 아직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실태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제약사에 소명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제약협회의 방침은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규정에 따른 것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복지부나 제약협회, 공정위까지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여 사태가 진정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잇단 리베이트 문제로 너 나 할 것 없이 '몸 사리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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