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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가세… 종근당·현대약품 경쟁 후끈
[ 2009년 07월 01일 21시 47분 ]
GSK가 그동안 고혈압 계열 중 제품라인이 없던 베타차단제와 관련, 지난 6월 '네비레트'(성분명 nebivolol)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1700억원에 달하는 베타차단제 시장은 종근당의 딜라트렌정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순화기품목 강자 GSK가 가세하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K가 베타차단제 기전인 네비레트를 출시하면서 이뇨제인 '토플러스', ARB 계열의 '프리토', CCB 계열의 '박사르' 등 고혈압 치료를 위한 전계열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베타차단제는 안전성, 유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약물임에도 GSK가 이를 도입한 이유는 새로운 베타차단제 도입에 따라 고혈압치료제 전계열의 라인을 완성해 보다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네비레트가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다른 혈역동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베타차단제로 베타-1 선택성이 다른 베타차단제와 비교해서 우수하다는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네비레트가 베타1만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호흡기관련 parameter에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결과를 바탕으로 천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투여가 가능하다.

또한 고혈압 환자의 glucose 또는 lipid metabolism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기존 약물과 비교해 더 효과가 좋거나 동등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이면서도 이상 반응 발생율은 적은 것으로 보고됐다.

GSK는 학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네비레트' 만의 장점을 부각, 베타차단제 시장에 안착한다는 방침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베타차단제 시장이 그리 크지 않지만 GSK의 가세로 보다 시장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순환기계의 강자인 GSK가 제품을 출시하며 어떤 방식으로 종근당과 현대약품 등과 경쟁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혈압치료제 베타차단제 시장에서는 종근당 '딜라트렌'이 지난 5월 39.0%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어 현대약품 '테노밀정'이 11.8%의 점유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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