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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절감하려면 영양관리제도 필수"
[ 2009년 07월 02일 07시 01분 ]
“환자 치료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체계화된 영양관리제도가 병원에 필수적으로 도입돼야 한다.”

대한영양사협회 산하 병원영양사회(회장 삼성의료원 조영연 영양팀장)는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병원 근무 영양사를 대상으로 한국애보트 후원 아래 진행된 ‘영양관리와 JCI 병원인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노인영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샬렛 앨러드 박사[사진]는 미국의 임상영양관리업무와 영양사의 역할 및 최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나라 영양관리의 발전 방향 및 영양사 역할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앨러드 박사는 “효과적인 환자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병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영양관리제도 마련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질환을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계화된 영양관리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병원은 영양불량 고위험 환자그룹에서 사망률이 44%, 57%로 감소했으며, 합병증 비율도 77%로 감소, 재입원 비율도 57%로 감소해 영양불량 고위험 환자 1인당 의료비용을 무려 1000달러나 절감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1974년부터 150개가 넘는 임상시험을 통해 30~55%의 입원환자가 영양불량 위험군이라고 보고됐으며, 영양불량의 대표적인 원인은 환자의 영양불량에 관한 의료진의 낮은 인식, 영양불량 진단 및 치료의 지연 등이었다.

이 같은 노인환자의 영양불량은 질병치료의 지연, 합병증 유발, 사망률 증가, 입원 기간 연장, 재입원율 증가, 높은 의료비용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고 앨러드 박사는 강조했다.

앨러드 박사는 “환자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환자의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툴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환자의 영양상태에 따라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경구 영양보충액등을 약물투약과정에 함께 복용하도록 하는 ‘MedPass 프로토콜’의 실행과 비용효과적인 치료 개선을 위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영양지원팀의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샬렛 앨러드 박사는 미국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인증 프로세스 표준 수립 및 인증제 법제화 추진에 기여한 바 있으며 현재, 홈리치 호스피스(HomeReach Hospice) 개발청 영양 고문을 담당하고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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