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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투자 제약사, 세제혜택 '팍팍'
[ 2009년 07월 02일 21시 40분 ]
정부가 국내 제약기업들의 자발적 R&D 투자 유도를 위한 기반을 마련, 앞으로 제약사의 R&D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정부는 '연구·개발(R&D) 분야 등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통해 기존 3~6%에 불과하던 비율을 20~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가 선정한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공제율도 일반기업은 3∼6%에서 20%,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즉, 1억원을 투자할 경우 20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돌려받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정부는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미래지향적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바이오 제약은 첨단융합분야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번 정부의 세제혜택을 수혜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자 제약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제약기업들은 신약개발 관련 기초연구를 상품화로 연결하기 위한 시설·인력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고 제약산업이 내수위주로 활동하여 규모가 작아 R&D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점 등을 꼽으며 R&D 투자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제약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R&D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제약계의 과제가 어느정도 해결됐다"며 "이번 정부 조치로 R&D 투자확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제 금액을 다시 R&D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20% 이상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공제액이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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