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이 올해 상반기 치료센터를 집중적으로 개설해 치료 역량 향상에 나서고 있다.
병원은 올해 들어 폐암센터를 비롯해 류마티즘센터, 알레르기 환경보건센터, 뇌졸중 치료실 등을 잇달아 개설했다. 암 치료용 고글 모니터를 개발하고 표적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인 ㈜셀트리온과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글로벌 헬스케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센터화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개설한 폐암센터는 6명의 폐암 내과팀과 3명의 외과팀 의사를 포함한 총 17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한다. 원스톱 진료가 이뤄지며 자가 형광 기관지내시경, 협대역 영상과 저선량 CT 스캔 등의 의료장비를 갖췄다. 기관지 내 종양 을 제거할 수 있는 냉동치료기도 도입했다.
같은 달에 개설한 류마티즘센터는 총 면적 155 ㎡에 4명의 류마티스내과 의사 등 14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진단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진료 분야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전신 홍반 루푸스,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통풍성 관절염, 기타 골관절 질환 및 교원성 질환(경피증, 쇼그렌증후군, 염증성 근육염, 베체트병, 혈관염), 골다공증 등이다.
병원은 하루에만 160여명의 류마티스질환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알레르기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로부터 오는 2010년까지 매년 3억원, 인천시로부터 1500만원을 지원받아 알레르기 질환 연구를 담당하기도 한다.
뇌졸중 치료실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협진으로 진료 중이다. 환자가 치료실에 입원하면 2~3일가량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뇌 MRI와 CT, 뇌혈류·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뇌경색과 뇌출혈을 진단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연구개발도 순차적으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사이버나이프팀은 지난 4월 말경 최근 국내 최초로 '사이버나이프용 고글 모니터'를 개발했었다.
중재연구 개발을 위해 추진한 셀트리온과의 협약은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후 임상연구를 위한 기술·인력·시설·장비·연구비를 등을 상호 지원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