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부산시가 외국인 환자 진료 증가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대병원 암센터(2009년 5월 개원)를 비롯해 원자력의학원 건립(2004∼2010년), 중입자가속기센터(2010∼2015) 유치, 외상전문질환센터 건립(2009∼11년), 해운대백병원(2009년 12월 개원 예정), 해외의료기관 유치, 외국 유명 의료기관과 연계 분원 유치 등도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 보고 있다.
시는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 비교적 성공적인 의료관광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정책과 노력들을 비교 분석해 지난해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가시적인 성과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진료가 증가일로에 있으며 의료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공감대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
좋은강안병원은 2007년 947명에서 2008년 1666명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킴스피부과는 150% 증가했다.
시는 "부산 지역 보건의료관광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것을 실행하기 위한 민·관·관련기관 협력체제 구축하겠다"면서 "원스톱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 관련 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국어 홈페이지 개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전문 여행사 육성, 해외 알선 기관과의 유대관계 형성, 유명 의료기관 협력 등 부산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부산은 4200여 곳에 이르는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관광자원과 레저시설이 풍부할 뿐더러 사철 내내 기후가 좋아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장점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의료 환경 및 인프라 등 수용 태세를 완비해 나가는 행정력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6일 오후 3시 '의료관광산업의 미래 비전 및 체계적인 중장기 육성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각계 전문가, 의료 관광 관련기관,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의료관광산업을 부산시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해 의료산업 전반과 의료관광 분야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