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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합작병원 등 추진 경희 신의학병원
[ 2009년 07월 05일 22시 05분 ]
개원 3년이 지난 동서신의학병원이 지속적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 단순한 해외환자 유치를 넘어 외국에 합작병원 설립도 검토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5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4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피랜드병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동서신의학병원을 방문했다.

200병상 규모, 35명의 전문의가 일하고 있는 이 병원은 한국 이민자가 세운 의료기관이다. 왕족 출신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설립자의 부인 일행은 지난달 30일 동서신의학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3일 보건산업진흥원을 방문하는 국내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해피랜드병원의 이번 동서신의학병원 방문은 국내 의료시스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따른 것. 특히 이 병원은 의료진 파견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후 교육시스템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을 동서신의학병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중에 있지만 궁극적으로 ‘경희 인도네시아’ 병원을 설립하는 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서신의학병원은 해피랜드병원을 조만간 방문하는 등 면밀한 검토후 올해 안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동서신의학병원은 러시아의 의과대학 및 관광에이전시 등과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병행, 추진중이다. 이는 해외 환자의 직접적인 알선과 유치활동이 허용되는 의료법이 개정에 따라 의료관광 사업과 연계도 모색되고 있다.

먼저 하바로브스키 지역에 위치한 Public Health Institute와 의사, 간호사, 약사, 치과의사들의 수련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2단계로 동서신의학병원은 의료진을 파견해 수업을 진행하고 그 지역 의료진이 이곳 병원에서 수련하는 등 보다 진일보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3단계로 러시아 환자를 동서신의학병원에 진료의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동서신의학병원은 오는 9월 경 체결을 목표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대학 및 에이전시와의 향해각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병원은 지난 3월 초 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의 50여개 여행사가 참가한 한국 의료기관 설명회에, 4월에는 중동지역 환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 콜에 참석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협약에 따른 업무 추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국제 의료시장에서 경희라는 브랜드를 높일뿐 아니라 국내 의료관광의 선점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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