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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술렁이는 치과계 '고심'
[ 2009년 07월 06일 02시 51분 ]
치과계가 술렁이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이 최근 각계에서 일고 있는 시국선언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구강외과만 시행하기로 한 치과전문의제에 대한 헌법소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내외부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수구 회장은 지난 달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등 의료계 단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오늘을 우려한다’는 제목으로 보건의료인들을 비롯한 각계의 시국선언 참여가 정부의 발목을 잡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치과계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정치적 뜻을 두고 진행한 일을 협회 전체의 의견인냥 내비친 것을 경계한다”며 (참가에 대한)공식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이재봉 교수 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전문의제도에 대해 위헌소송을 청구하면서 치과계에 또 다른 진통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구강외과만 전문의제도를 시행한다고 결론이 나자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대학의 각 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전문의 자격을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기총회 결정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목으로 헌법재판 진행 결과 이들이 승소할 경우 치과계의 전문의제도도 확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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