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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등 금연보조제, 자살충동 경고
[ 2009년 07월 07일 09시 26분 ]
화이자 '챔픽스'를 비롯한 일부 금연보조제가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일으킬 수 있어 앞으로 의약사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식약청은 금연치료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는 주석산바레니클린과 염산부프로피온제제의 정신신경계 부작용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안전성서한을 의약사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 FDA에서는 '바레니클린(varenicline)' 및 '부프로피온(bupropion)'제제와 관련해 정신신경계 부작용(우울등, 적대감, 자살충동 등)에 대한 내용을 박스경고로 추가할 것을 각 제조사에 요구했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가 이 제제 복용 후 일시적으로 자살행동 및 자살충동 증상을 보였다는 사례가 수집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의 권고사항에 따라 향후 의약사들은 약을 처방하기 전에 중증 정신신경계 증상 가능성과 금연의 편익에 대해 환자와 논의해야 한다.

또한 의약전문인은 약물 복용 후 심각한 정신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환자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아울러 정신분열증, 조울증, 우울증 등 중증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바레니클린' 및 '부프로피온' 제제 복용 중 기존 정신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환자가 정신신경계 증상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대부분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졌지만 지속된 경우도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동 제제의 사용과정에서 우울증, 적대감 및 자살 충동 등 심각한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음에 유의해 처방·투약 및 복약 지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제제는 챔픽스정0.5mg, 웰부트린서방정150mg 등 12개 품목이 허가돼 있으며 제품명은 다음과 같다.

△웰부트린서방정150㎎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웰부트린엑스엘정150밀리그람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웰부트린엑스엘정300밀리그람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웰정(수출명:디쁘레오정) 유니메드제약(주) △웰트론서방정 대화제약(주) △프리온서방정 보람제약(주) △웰서방정 유니메드제약(주) △웰부피온서방정 한국슈넬제약(주) △니코피온서방정 150mg 한미약품(주) △프로스타서방정 (주)휴온스 △챔픽스정0.5밀리그램 한국화이자제약(주) △챔픽스정1밀리그램 한국화이자제약(주)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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