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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에 보톡스"…불법성형 전수 고발
[ 2009년 07월 08일 02시 54분 ]
가게에서 사온 닭을 사람 얼굴이라고 가정, 주사 실습을 하는 등 엽기적인 불법성형 기술의 전수 실태가 밝혀진다.

8일 방영되는 SBS 뉴스추적 ‘얼굴이 사라진 여인들’ 편에서는 불법성형시술 부작용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시술법을 가르치는 양성소 현장을 파헤친다.

올해 28살인 정가을(가명)씨는 5년 전 찜질방에서 만난 불법 성형시술업자의 꾐에 빠져 얼굴에 주사를 맞은 뒤 피부가 딱딱해지고 입술이 2~3배 커지는 등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려 왔다.

자신의 얼굴에 삽입한 이물질이 뭔지도 모르는 정씨는 “나를 괴물로 만든 인간을 잡아 달라”고 제작진에 부탁했다.

취재진은 불법 성형업자를 추적하던 중 불법시술을 교육하는 한 업소를 찾아 충격적인 성형교육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불법 성형교육의 실체는 가게에서 사온 닭을 사람의 얼굴로 가정, “닭다리를 코라고 생각하고 보톡스를 넣으라”고 가르치는 등 2시간에 걸쳐 닭에 주사를 찌르는 것이 전부인 ‘엽기 강의’였던 것이다.

제작진은 이밖에 ▲전문의조차 구분하기 힘든 중국산 가짜 필러주사 유통의 비밀과 문제점 ▲ 불법성형 부작용 환자 치료의 어려움 등을 보도한다.

SBS 뉴스추적 ‘얼굴이 사라진 여인들’ 편은 이 날(8일) 밤 11시 15분 방영된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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