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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외국 정부 요청시 탈크약 원조"
[ 2009년 07월 08일 09시 41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외국 정부가 석면 탈크 의약품 원조를 요청한다면 해외원조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관련 의약품에서 석면 성분을 빼고 원료를 다시 추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식약청 유무영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은 8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탈크의약품의 합리적 처리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사진]

유무영 과장은 멜라민 사태를 언급하며 "회수한 의약품을 외국에 기증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개인과 개인 기증 형태는 곤란한 만큼 상대국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외교적 절차를 고려해 보겠다는 것이다.

유 과장은 일양약품이 제기한 원료성분 추출방안에 대해서도 "처음 듣는 내용으로 보고와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회수 의약품을 제3기관을 통한 재검사하는 방안은 '수용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무영 과장은 "완제의약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덕산약품 원료 등에서 석면이 나온 것은 맞다. 식약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참석자인 어준선 제약협회장은 "탈크의약품 반품 시 환경 문제가 남아 있다. 제품 판매가 어려우면, (의약품을)필요로 하는 나라에 인도적으로 방향에서 기증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다림바이오텍 김상기 전무는 외수 의약품 보관에 따른 비용적인 요소 등을 고려해 방향을 정하면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심재철 의원은 "해외로 원조한다면 상대국이 원한다는 전제로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고, 회수한 의약품의 유용한 성분을 재추출하는 방안도 (식약청이)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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