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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유치 총력전 펼치는 경희의료원
[ 2009년 07월 08일 21시 57분 ]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이 환자 유치를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1년 사이 환자들이 병원을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인근지역 교통안내판 14개를 교체했다. 기존 ‘경희대’만 표시하고 있던 것에 ‘(의료원)’을 추가 기재한 것이다.

또 내원객들이 병원을 찾아오는 길에서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의료원 앞 삼거리의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했다. 이로써 의료원으로 오는 방향의 신호가 5~8초 더 길어졌다.

최근엔 내원객들이 의료원 안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편안히 들어올 수 있도록 의료원 내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

모두 환자의 교통 편의를 위한 프로젝트다. 경희의료원 위욱환 총무팀장[사진]은 “환자들이 번거롭지 않게끔 한 번에 올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주변에 지하철이 없는 지역 주민을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원은 병원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환자 휴게 쉼터인 중정에 평상과 그네, 지압판 길을 설치하고 음악시설을 추가한데 이어, 현재는 본관 앞에 녹지를 조성하는 녹색광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녹색광장사업은 외래 확장 공사와 의료원 우측에 응급실 건물을 신축하는 것과 맞물려 계획되고 있다.

위욱환 총무팀장은 “녹지 주변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에 의료원을 환히 비추면 병원 이미지도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병원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경영난을 극복할 계획이다.

위 팀장은 “경희의료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딱 떠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환자들에게 경희의료원의 새 이미지를 심고,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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