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실에 불을 켜라! 마음의 병 '자살'
[ 2009년 07월 08일 21시 47분 ]
연극 <병실에 불을 켜라!>는 자살을 다룬 창작극이다. 지난 8일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배우들이 일반무대가 아닌 국회에서 공연했다는 점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과 극단 버섯은 자살예방 인식을 확산하고자 국회 무료공연을 마련했다. (사)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홍강의 서울의대 명예교수)도 힘을 보탰다.

은행 강도의 요란한 등장으로 시작한 <병실에 불을 켜라!>는 자살 문턱에 다가선 4명의 여성 이야기를 다룬다. 삶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범죄행위로 위기에 봉착한 은행강도는 이들의 상처를 끄집어내는 촉매제다.

공연은 시종일관 관객에게 웃음을 주지만, 스토리 근저에는 등장인물의 상처가 깊게 깔렸다. 더욱이 국회라는 이색 장소는 공연 분위기를 한층 변화시켰다. 나이롱 환자 등 친숙한 단어는 의료계 관련 공연임을 실감케 했다.

공연은 은행강도가 자살을 원하는 4명의 여성을 만나면서부터다. 상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던 4명의 여성이 이야기 줄기를 끌고 간다.

따져보면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깊은 상처가 있다. 70대 할머니는 자신을 외면하는 아들의 냉소로부터, 게임장에 빠져 수억원의 빚을 진 40대 아줌마와 불우한 환경으로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대학생은 자살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

친구들의 조직적 왕따에 시달린 여고생도 크게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최근 늘어난 자살 증가율이 저소득 노인과 젊은층인 점을 고려하면 배역이 적절했다. 자살을 시도한 이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자살=소외계층'이라는 공식을 극대화했다.

1시간 남짓한 공연시간은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효율적으로 집중하게 만들었다. 장소가 달라서였는지, 배우들의 연기가 무르익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흔하지만 공감 가는 이야기는 무난했다.

무엇보다 극단버섯이 오랜 기간 무료공연을 진행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팁을 주자면 이 공연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밌다. 배우가 연기한 의료인으로 간호사가 등장하지만 배역은 작았다.

<극단버섯 카페주소 : cafe.naver.com/mushroomplay 또는 cafe.daum.net/soulsang>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