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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통풍 환자' 20만명 육박
[ 2009년 07월 09일 02시 05분 ]
지난해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9만5000명이었으며 70대 남성 노인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317억원으로 2001년 대비, 2.5배 이상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통풍(M10)질환의 실 진료환자수가 2001년 8만2000명에서 2005년 13만7000명, 2008년 19만5000명으로 연평균 13%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17만6000명이었고 여성은 1만9000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9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4만7000명과 4만8000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48.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200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70대 남성이 2079명으로 최고치였으며 60대 남성 1859명, 50대 남성 1434명, 40대 남성 991명, 30대 남성이 60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통풍 실진료환자수가 해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 노인층으로서 최근 8년 동안(2001년~2008년) 70대는 연평균 18.5%, 80대 이상은 연평균 24.7%씩 늘어났다.

통풍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해마다 늘어나 2001년 125억원에서 2005년 198억원, 2008년 31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통풍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대비 2.5배 이상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동안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증가폭인 2.0배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단이 부담한 2008년 통풍 급여비는 모두 216억원으로 약국 96억원, 외래 91억원, 입원 29억원 순이었다.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통풍은 혈액 중 요산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관절, 인대에 염증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성인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요산이 높은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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