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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스타틴 투여 필요성 是非(시비)
[ 2009년 07월 10일 02시 05분 ]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 스타틴 약물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입증돼 있는 가운데 심혈관 보호에는 고용량까지 투여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내과 요리 베르미센(Jorie Versmissen) 교수는 “심질환 예방에는 스타틴을 고용량 투여할 필요없다”고 BMJ에서 발표했다.

고용량 투여 지지 의견도

헤테로접합성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는 관상동맥성심질환(CHD)에 일찍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스타틴 약물이 시판된 이후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시험은 윤리상 금지돼 있다.

교수팀은 코호트 시험으로 ‘일종의 대조 비교’를 위해 1990년 1월에 독일에서 스타틴이 판매된 직후부터 투여해 온 환자(413례)와 평균 4.3년 후 스타틴 치료를 시작한 환자(1,294례)를 나누어 검토했다.

그 결과, 환자의 대부분은 비교적 저용량(1일 33mg) 심바스타틴을 투여했는데도 불구하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보다 CHD 위험이 76% 낮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또한 스타틴 약물을 투여받은 55세 이상 환자군에서는 일반인 보다 높지 않았다.

이를 근거로 교수팀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심질환 위험을 줄이는데는 권장량보다 적은 스타틴으로도 충분하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옥스포드대학 임상역학과 앤드류 닐(Andrew Neil) 교수는 그러나 관련논평(2009; 338: a3041)을 통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대조 시험에서 나타난 것은 LDL 콜레스테롤(LDL-C) 치가 크게 낮아질 수록 관상동맥 사고의 예방 효과는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매우 강력한 스타틴 약물을 사용하여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의 LDL-C치를 50% 이상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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