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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다음날 음식 섭취해도 무방"
[ 2009년 07월 10일 02시 10분 ]
위암 수술 후 그 다음날부터 물 등 음식을 섭취해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오히려 회복기간을 단축해 의료비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위암센터 전해명 교수팀이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위암으로 위전절제(위의 전부 절제) 혹은 위아전절제술(위의 2/3 절제)을 받은 환자 35명에게 수술 후 차례로 영양공급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후 3~4일간 금식한 기존 환자 31명과 비교해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실험 환자들은 수술 후 조기 영양 공급으로 합병증인 음식물 저류나 수술 봉합 부위를 통한 누출 등이 없었다. 오히려 장운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영양상태가 좋아졌다. 혈중 백혈구 수가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 등 면역체계가 증진돼 수술 상처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전 교수팀은 "위암수술 후 금식을 하지 않는 기간만큼 입원기간이 단축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결과가 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개복 형태의 장기 수술 환자는 일정 기간 스트레스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따라서 위암 수술 환자는 장의 마비 등을 우려해 3~4일 동안 금식을 하며 장의 운동 소리나 가스배출 등 정상적인 장운동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전해명 교수는 "최근 암 수술의 주요 화두는 환자의 빠르고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돕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위암 수술 환자의 보다 빠른 회복이 이뤄질 것이다. 또 입원기간 단축을 통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한층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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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pilot study results)는 외과 부문 국제학술지인 세계외과학회지(World Journal of Surgery) 7월호에 게재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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