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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상·최종상 교수, 새 국시원장 도전
[ 2009년 07월 12일 21시 49분 ]
대한의학회 전 회장과 현 부회장이 국시원장에 도전한다.

지난달 김문식 전 원장의 사의로 공석이 생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에 대한의학회 김건상 전 회장(64·중대용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사진 左]과 최종상 부회장(61·고대안암병원 병리과 교수)[사진 右]이 지원, 최종 선출을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대 대한의학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으로 만나 함께 국내 의학회의 발전을 이끈 바 있다.

김건상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의료원장 겸 용산병원장, 국시원 의사시험위원장, 국시원 이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실행위원,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선임 원장들이 잘 해서 국시원이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원장이 된다면 국시원 시험업무 고유의 노하우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발전이 미비한 직종의 국가시험이 다른 직종 시험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의학회 부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는 최종상 교수는 그러나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언급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최종상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의학교육학회 기획부장, 기초의학협의회 상임이사,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의학 육성 실무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 및 전문의고시실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 두 후보를 두고 국시원은 지난 10일 전체 이사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며칠 앞둔 최근 ‘신임 원장에 대한 검증기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사회를 연기했다.

김문식 전 원장이 임기를 10개월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국시원이 새 원장 선임에 특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장은 1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선출하며,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사회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을 이사장으로 국시원장과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을 비롯 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 협회 회장 등 당연직 이사 7명과 영양사·임상병리사·안경사·응급구조사·치과기공사 협회 회장 등 일반직 이사 5명, 현 대한의학회 회장인 서울의대 김성덕 교수와 경희대한의대 김성수 교수, 서울대약대 심창구 교수 등 선출직 이사 3명이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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