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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사이버나이프 암 치료효과 우수"
[ 2009년 07월 13일 08시 55분 ]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로봇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한 지난 2007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받은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cm이하의 폐암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등 좋은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암센터의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환자 800명 중 뇌종양 및 뇌혈관이 1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담도 췌장암 154명, 폐암 106명, 척추전이 암 104명, 복부임파절 95명, 두경부암 57명, 뼈 전이 암 45명, 전립선암 29명 순이었다.

치료성과를 보면, 폐암의 경우 원발 암과 전이 암 모두 암의 크기가 4㎝이하의 경우 92%에서 종양이 완전 소멸됐다.

또한 간암환자 중 근치적 시술을 받은 환자의 93%에서 완전 혹은 부분 소멸을 보였으며 치료한 부위에서 재발한 경우는 1명에 불과했다.

전립선암은 전체 29명 중 다른 부위 전이 없이 근치적 시술을 받은 26명은 100%의 국소치료효과를 얻었다.

뇌종양, 복부임파절 전이환자 또는 척추나 뼈에 전이된 암 환자에서도 종전의 방사선치료보다 짧은 치료기간 내 10~50%의 치료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정 교수팀은 “다른 방사선 치료기가 4~6개 방향에서 방사선 빔을 환부에 보내는 반면 사이버나이프는 200~300개 이상의 방향에서 방사선을 보내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최소한의 방사선영향을 주면서 암 조직에는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로봇사이버나이프는 기존 두달 가까이 걸리던 치료기간을 대폭 축소해 1~3회 치료로 줄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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