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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드라마·영화 촬영으로 홍보
[ 2009년 07월 14일 21시 25분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됐던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14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영화 2편과 드라마 1편이 병원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유명한 장진 감독이 새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이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VIP실 등에서 찍었다. 이 영화는 각기 다른 3명의 대통령이 등장하는 사회풍자극이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을 보낸 병원에서 대통령을 다룬 영화를 촬영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병원에서는 젊은 대통령이 일반인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는 장면을 찍었다. 대통령 역은 영화배우 장동건이 맡았다.

또한 배우 유지태와 윤진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비밀애’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촬영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권지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쌍둥이 형제와 사랑에 빠지는 한 여자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병원에서는 여주인공이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옆을 지키는 장면이 촬영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초 끝난 드라마 '신데렐라맨'(MBC) 촬영도 양산부산대병원 심장검사실과 건강증진센터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처럼 양산부산대병원이 촬영 명소로 떠오르는데 대해 병원측은 “병원이 지난해 11월 문을 열어 건물이 현대식으로 지어진 새 건물인데다, 병동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일부 병동이 비어 있어 촬영에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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