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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사·안마사 "병·의원 불법행위 꼼작마"
[ 2009년 07월 15일 03시 15분 ]
방사선사로 구성된 비전리방사선치료학회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자격자의 방사선 치료행위를 감시하기로 했다.
15일 학회에 따르면 피부과와 치과 등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피부미용사의 불법 의료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불법행위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학회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전국 의료기관 원장을 대상으로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자체적으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의사의 지시가 있더라도 무자격자가 방사선 관련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도·감독 의사는 30일에서 15일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학회 측은 전했다.
학회는 일부 병·의원이 비용 부담을 고려해 무자격자의 방사선 의료기기 사용을 묵인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 연말까지 계몽기간을 전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무자격자의 의료기기 사용이 지속된다면, 해당 기관의 고발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안마사연합회도 오는 12월 30일까지 병원과 피부관리실의 유사 안마행위(경락 등)를 적극적으로 감시해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사단체의 이 같은 움직임은 경기침체 여파로 의료기관이 수익성 차원에서 무자격자의 의료기기 사용을 묵인하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부터 의원급 검진기관의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고용문제가 공론화된 바 있다.
학회 관계자는 "방사선 의료기기는 방사선사의 업무라는 인식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고발에 무게를 둔 것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정보로 무자격자 행위의 위험성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병·의원 경영자들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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