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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삼박자' 삼성서울병원 행보 주목
[ 2009년 07월 15일 22시 25분 ]
삼성의료원(원장 이종철)이 기초에서 전 임상, 임상 질환의 진단, 치료법, 치료제 개발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삼성생명과학연구소 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게 돼 관심을 모은다.

의료원은 최근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분자세포영상센터를 개소하고, 실험동물연구센터를 확장했다.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비약적인 발전은 연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여실한 증거. 또 생명과학 연구에 있어 동물실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제 신약의 전 임상 연구, 새로운 임상 시험 등에서 동물실험은 생명과학 및 의학 연구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체 내 세포기능 연구까지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의료원측은 "이러한 때 실험동물연구센터를 확장하고 분자영상센터를 출범하는 것은 삼성의료원 산하 삼성생명과학연구소가 세계적인 첨단의학연구소로 발전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철 원장은 "임상의학연구센터, 실험동물연구센터, 분자세포 영상센터 등 각 센터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이로써 삼성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1994년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실험동물연구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육과 동물실험 지원시설로 2001년 국제 실험동물관리 공인협회(AAALAC : 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의 공인을 받은 국제적인 실험동물 연구기관이다.

이 센터는 출발 초부터 실험동물 연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해 다른 연구 기관의 동물 사육 및 연구 시설의 모델로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기초 및 전임상 실험의 증가 그리고 임상 연구의 활성화 등에 따라 실험동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시설로는 연구 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 3층에 센터를 확장하고 기존 센터를 리모델링했다.

소형 동물의 사육 및 실험 공간 확대와 감염 실험실 확충을 통해 청정도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하게 됐으며 중형 동물의 사육 공간의 확대 및 수술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인공 장기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공간도 늘어났다.

여기에 전공의, 전임의 등의 수술 트레이닝을 위한 첨단 복강경 및 내시경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했다. 증가하고 있는 동물실험 수요에 대응하고, 연구자에게 보다 심도 깊고 입체적인 연구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2007년 소동물용 MRI의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PET/CT, Optical Imaging 장비 도입, 약 1년간의 시험 운영을 거쳐 드디어 올 7월 세계 수준의 설비를 갖춘 분자세포영상센터를 열었다.

분자세포영상센터장 김병태 교수(핵의학과)는 "새로 오픈한 분자세포영상센터를 통해 삼성의료원은 소동물을 이용한 분자세포영상 기술과 표적지향적 영상 조영제 개발 등 임상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전 임상 실험에 있어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주배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도 "두 센터의 개소는 연구 경쟁력 강화와 기초, 임상의학 간의 중개연구의 기반 조성 등 삼성의료원의 임상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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