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때 의식을 잃어 위독한 증세를 보이다 인공호흡기를 부착, 현재는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대통령은 15일부터 호흡이 가빠지고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호흡부전 증상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혈압, 체온, 맥박 등 바이탈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병원측은 밝혔다.
병원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호흡기를 부착하기 전에는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호흡기를 부착하고 난 뒤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호흡기를 부착했다고 해서 위독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