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이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는 시점에 맞춰 병원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차병원 고위관계자는 최근 “9호선 2단계 구간이 완공되는 2013년 말까지 지금의 병원 주차장 자리에 새 건물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기간 동안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 소아과와 외과쪽 공간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증축되는 건물 지하에는 에스컬레이터 통로를 설치, 강남차병원과 9호선을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이 연결통로는 또한 차병원 사거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지하철 1·2·3·4번 출구로도 연결돼 강남차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이 길 건너편 불임센터인 여성의학연구소와 강남맞춤종합건진센터, 차바이오메디컬센터,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9호선은 차병원사거리 다음 정거장인 삼릉공원 앞 역이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탑역 분당차병원과 강남차병원간 이동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호선은 김포공항과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논현동, 봉은사, 종합운동장 등을 연결하며 1단계 구간은 이달 말 개통된다.
2단계 구간의 정거장은 차병원 사거리, 삼릉공원 앞, AID 차관아파트, 봉은사, 종합운동장이다. 역명은 개통 1년을 앞두고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강남차병원이 9호선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병원 관계자는 “강남차병원은 새 건물 증축을 통해 고급검진과 불임, 노화방지, 해외환자 유치 등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 여성의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는 여성전문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