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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세계 최고 연구센터 드라이브
[ 2009년 07월 19일 21시 59분 ]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011년 신연구관(가칭) 완공에 이어 2013년 해외 우수연구기관유치, 2016년 국내 최고 생명과학연구소로 자리매김한다는 중장기 운영계획을 마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이후에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수익 확보와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신약개발을 확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생명과학연구소로 발전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세운 것이다.
박성욱 진료부원장은 최근 열린 중장기 운영계획에 대한 공청회에서 “우리병원은 우수한 임상 실적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연구와 중개연구를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신연구관이 이를 위한 인프라와 지원시스템 구축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병원에 따르면 연구소는 2011년 신연구관 완공을 기점으로 3단계 추진 목표를 세웠다. ▲2013년까지 신연구관 건립 및 해외우수 연구기관 유치, Core Lab 설치 등 연구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완료 ▲2014년~2016년 기초중개임상 연구의 활성화 및 국책 연구비 수혜 확대 ▲2017년 이후 기술 사업화를 통한 수익 확보와 국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신약 개발 확대다.
병원 교수들은 연구인력 확보 및 새로운 동물실험실 확장, 신연구관 건립 시 체계적인 관리나 장비운영시스템 개선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병원의 한 교수는 “하바드 다나파버 연구소와 아산병원이 교류를 많이 하고 있는데, 중개연구뿐 아니라 기초연구 등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교수는 “아산병원이 임상은 아시아에서 톱수준인데, 사실 연구가 약하다. 일본은 폐쇄적인 분위기이지만 연구가 자체적으로 탄탄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단기간내에 해서 허술한 부분이 있다”며 “향후 교육과 연구에 투자를 해야 10년 내 세계 최고 10대 병원 목표가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중개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연구와 기초연구도 해야할 것이고, 보다 근본적인 의학의 문제를 소홀히하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은 향후 경쟁력 있는 연구 분야를 모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이정신 병원장은 “우수인력 유치는 물론 시스템 유지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연구관은 연면적 2만5424.60m2(약 7691평)에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오는 2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중개연구센터(5개층), 산학협력기업(2개층), CRC 및 기타 연구시설(4개층), 재단 사무처(2개층) 등이 있다.
한편, 신연구관과 함께 기공되는 새 기숙사는 기존 의대 기숙사 자리에 세워지며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666실의 숙소와 어린이집(약 770평) 등으로 운영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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