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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건강검진 분리한 이대 '약발' 받나
[ 2009년 07월 20일 02시 44분 ]
지난 3월부터 남녀 건강검진을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 여성건진센터가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개설 이후 매월 건강검진 매출액이 증가해 6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25%가 늘었다.

특히 전체 건강검진자 중에서 개인 검진자가 42%나 증가했고, 이들 개인 검진자 중 여성이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대여성건진센터가 여성고객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병원측은 “여성 친화적인 진료환경 구축과 신속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시스템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대여성건진센터는 여성의 프라이버시 존중을 위해 남성 건강검진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의료진 전원도 여성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도 여성에만 초점을 맞춰 여성암 특화 정밀 건강진단, 미혼여성을 위한 건강진단 등 차별화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무료 스낵코너, 해피콜 서비스, 산뜻한 인테리어 등도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요소다.

센터는 또한 센터 내 외래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검진결과 상담일 당일 전문의에게 외래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 여성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였다.

건강검진 후 정밀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도 검진 당일 센터 내에서 즉시 ‘우선 진료 시스템’에 의해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여성의 불안감을 덜었다는 평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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