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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은 영·호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 2009년 07월 24일 22시 11분 ]
영호남 대표도시인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대구시는 양측간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해 오는 28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청에 따르면 의료연구 개발기관 간 교류와 협력활동은 물론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곧 있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을 앞두고 공동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구시청 한 관계자는 “양 지역 어느 곳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해도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시설 및 생산 장비의 공동 활용 등 양 도시는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는 최근 디지털가전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어 대구경북의 IT.신소재산업과 맞물릴 경우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인근 화순지역의 녹십자 백신공장과 생물산업 연구센터 등 의약품산업 클러스터가 새로 구축되고 있어 의대(5곳), 치대(1곳), 약대(2곳), 한의대(2곳), 수의대(1곳), 재활과학대(1곳) 등 풍부한 의료연구개발 인프라와 지방 최고의 임상시험실적, 35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 등 한방 인프라와 의료 인프라가 연계될 경우 최고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양 지역은 향후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산업 역량을 상호 연계해 지역의료산업의 첨단화와 선진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이 임박하고 지자체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광주와의 상호협력은 영호남 화합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타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유대를 공고히 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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