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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세알부민뇨, 폐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인자"
[ 2009년 07월 24일 10시 02분 ]
요중 알부민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환자는 하지 또는 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높아진다는 예비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프로닝겐대학 혈액학 박타워 마무드(Bakhtawar K. Mahmood) 교수는 JAMA에 “미세알부민뇨의 유병률은 일반인에서 높다(7.2%)는 점을 감안할 때 집단에서는 미세알부민뇨가 VTE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VTE 위험인자로는 울혈이나 혈액조성의 변화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VTE환자의 50%에서는 이러한 기존 위험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세알부민뇨(24시간 요중 알부민 수치가 30~300mg)는 몇종류의 응고계 단백질 수치의 변화를 반영한다.

응고장애로 인한 영향은 동맥혈전색전증(ATE)보다 VTE로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이론상 미세알부민뇨와 VTE가 관련한다고 생각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다.

마무드 교수는 1997년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인 PREVEND(Prevention of Renal and Vascular Endstage Disease)시험의 대상인 프로닝겐 주민 8만 5,421명(28~75세)에게 요중 알부민치를 확인하기 위한 앙케이트 용지와 요샘플 채취용기를 보냈다.

응답한 4만 856례 가운데 요중 알부민치가 높아진 군(8,592명)에는 외래 클리닉에서 검사하여 요중알부민 배설량(UAE)과 심혈관질환 및 신장병의 위험인자에 대해 데이터를 모았다.

평가할 수 있었던 8,574례(50%가 남성, 평균 49세) 가운데 평균 8.6년 관찰기간 동안 129례가 1회 이상 VTE를 일으켰다.

연간 VTE 발병률은 0.14%이며, 그 범위는 24시간 UAE가 15mg 미만례인 경우 0.12%에서 300mg 이상인 경우는 0.56%로 다양했다. 미세알부민뇨 환자는 0.40%, 24시간 UAE가 30mg 미만으로 정상인 경우는 0.12%였다.

연구시작 후 8년간 미세알부민뇨 환자의 3%, 정상범위례의 1%가 VTE를 일으켰다. 초발 VTE에서 가장 많았던 질환은 심부정맥혈전증(DVT, 57%)이고 폐색전증(PE, 34%), DVT와 PE의 병발(9%)이 그 뒤를 이었다.

마무드 교수는 “이미 확인된 여러 VTE위험인자와는 달리 미세알부민뇨는 항응고제 이외의 약제로 치료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약제가 VTE 위험에 얼마만큼 효과를 발휘할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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