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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가수 MC몽, 하늘의 선물" 화제
[ 2009년 07월 24일 21시 45분 ]
“MC몽이라는 사람은 하늘이 제게 주신 선물입니다.” 음악채널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닥터몽 의대가다’에서 함께 출연한 가톨릭 의대생 권병윤 씨가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린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권씨는 “MC몽에 대한 악플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사람들에게 MC몽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도 없어 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본과 1학년 생활이 정말 말도 못하게 힘든데 매주 몽이 형과 만나는 시간이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버텼을지 상상이 안 간다”며 “우리 못지 않게 몽이 형도 잠을 못자며 치열하게 사는데 형의 삶에 대한 자세도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방송이 끝난 후에도 내게 틈틈이 전화해주고 거친 언어들로 위로해주는 몽이 형은 친형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글을 올린 사실을 알면 MC몽에게 혼날 것이라면서도 “방송이 끝나면 형이 받기로 한 미국행 티켓도 머리 식히고 오라며 내게 줬는데, 이걸 받아야할 지 모르겠다”며 “MC몽이란 사람은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같다. 이런 사람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5집을 발매한 MC몽은 인터뷰에서 “병윤이의 어머니가 촬영 중 세상을 뜨셨는데 웃던 병윤이가 카메라가 꺼지자 내 어깨에 기대 내 D.N.A의 반은 어머니가 주셨다며 오열했다. 그래서 ’러브 D.N.A’라는 곡을 썼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닥터몽 의대가다’ 촬영 차 가톨릭 의대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한 학기 동안 의대생들과 생활한 MC몽은 23일 방송에서 A학점 3개를 받고 과정을 무사히 수료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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