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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회장, 삼성·서울대·중대 3파전 예상
[ 2009년 07월 27일 21시 57분 ]
대한전공의협의회(13기) 선거 후보등록이 다가오면서 후보군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대전협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곳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등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력 후보군을 중심으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선거가 2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만약 서울대병원에서 후보를 내면 대전협 선거에 이례적인 현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이 그동안 대전협 선거에 그림자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잠재적 투표권자만 1000여 명에 달하는 등 막강한 표심도 주목할 만하다.

선거가 3파전으로 벌어진다면 후보들의 성향에 따라 더욱 치열한 선거가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대전협 선거가 전통적으로 지지세력이 뚜렷이 갈려왔던 점에서 그렇다.

대전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후보자를 접수한다. 선거운동은 내달 10일까지이다.

축소된 선거권, 갈등 도화선 되나

이번 대전협 선거가 예전과 다른 점은 대폭 줄어든 투표자 수다. 현행 방침상 회비를 납부한 전공의에게만 투표권을 주기 때문이다.

전체 전공의 중 회비를 납부한 투표권자는 8700여 명이다. 회비를 내지 않아 선거권이 박탈된 인원은 5200여 명에 달한다. 선거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회비 미납으로 선권이 박탈된 곳은 세브란스병원과 중앙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차병원 등이다. 이중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인원만 1300여 명에 육박한다. 대구지역 대형병원 전부와 울산대병원, 충청도와 경북 대다수 병원도 투표권이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후보군은 투표권 박탈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집행부의 대표성이 떨어지는 데다 유력 대형병원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대전협의 살림살이가 어렵고 회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선 투표권 박탈이 고육지책이라는 반론도 많다. 논란의 불씨가 될지 주목되는 부문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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