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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커풀·코 성형 부작용 피해 가장 많아"
[ 2009년 07월 30일 06시 54분 ]
성형수술 중 쌍커풀 수술과 코 수술의 부작용 피해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06년 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접수된 성형수술 관련 피해구제 사건 219건 중 172건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피해가 많이 접수된 성형수술로 ‘쌍꺼풀수술’(중검술)이 34건(19.8%), ‘코성형술’(융비술)이 31건(18.0%)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유방성형술과 지방흡입술이 각 15건(8.7%)을 차지했다.

성형수술 후 발생되는 부작용으로는 흉터와 비대칭이 각 27건(16.1%), 염증이 23건(13.7%)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보형물 이상이나 신경손상,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2004년 우측 귀의 연골을 이용한 코 성형수술을 받았으나 염증이 발생, 귀의 모양이 기형이 되는 부작용을 겪었다.

이에 김씨는 수년에 걸쳐 가슴연골을 이용한 귀 형태틀 삽입술 및 피판술, 근막피판을 이용한 거상술 및 피부이식술을 받았으나 결국 귀의 모양은 변형돼 딱딱해졌고, 배에는 피부이식술로 인한 흉터가 남았다.

소비자원은 이들 부작용 피해자의 상당수가 의사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사전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수술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성형수술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하여 사전에 ‘설명을 들은’ 경우는 21건(21.2%)에 불과하고 ‘설명이 부족하거나 전혀 듣지 못한’ 경우가 78건(78.8%)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성형수술은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은 뒤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분쟁에 대비해 수술 전 사진을 찍어 놓는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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