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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이용 '유방암 진단' 실용화 초읽기
[ 2009년 07월 30일 07시 26분 ]
전자파를 이용해 간단히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곧 실용화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전자파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현재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가 3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이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을 이용하면 최소 5㎜ 크기의 유방암 진단이 가능하다.
앞서 미국은 2000년부터 학계에서 관련 기초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2㎝ 수준의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정도이지만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 금년 상반기 동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은 주파수 500㎒에서 3㎓까지의 전자파를 수 초 동안 검사부위에 조사해 횡단면의 영상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기존의 X선 촬영, CT 촬영, MRI 등에서 사용하는 방사선이나 강한 자기장에 대한 노출위험이 없다.
또한 전기적 물질특성(유전율, 전도율)의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정확한 판독이 가능해 오진율을 줄일 수 있다고 방통위 측은 분석했다.
방통위는 "이번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의 개발로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전자의료기기 산업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기술은 국내 2개 업체에서 이전받은 상태이며, 임상시험을 거쳐 실용화될 예정이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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