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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2만7500원 떨어진 한미약품 주가
[ 2009년 07월 31일 21시 50분 ]
한미약품이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5일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현재(31일 종가기준) 11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은 2009년 상반기에 총 30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45.3% 줄어든 227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출부문에 있어서는 시장의 예측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익면에서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주가는 7월 15일 종가기준으로 14만2500원을 나타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불과 보름만에 2만7500원이 하락한 1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한미약품의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확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대 등으로 인해 원가율이 42.9%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아모잘탄, 리피다운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한 49.8%를 기록한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3분기 들어서며 신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 등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한미약품 주가 하락은 분기 실적에 따른 것으로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계 특성상 하반기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조만간 평균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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