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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사의 기치 "의협회장 직선제 쟁취"
[ 2009년 08월 03일 02시 52분 ]
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원용 단독후보[사진](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가 '대전협의 독립성'을 핵심으로 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원용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본지에 '박세준 후보 사퇴 선언에 즈음하여 드리는 글'이라는 글을 보내왔다. 단독 후보로서 향후 대전협 운영방식에 대한 구상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원용 후보는 크게 '대한의사협회장 직선제 전환'과 '대전협의 각종 제도 개선', '복지 중심의 회무와 독립성 확보' 등을 약속했다. 유력한 대전협 차기 후보가 의협 회장 간선제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의협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간선제 전환은 협회가 회원을 주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어떠한 문제가 발행하는지를 명백히 보여준 사례이다. 회원이 없다면 협회도 존재할 수 없고, 그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며 "의료선진화 등 젊은 의사가 소외되는 상황에서 임기 내 반드시 협회장 직선제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많았던 선거방식은 당선 후 현행 우편투표 대신 인터넷 투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 간담회와 행사를 활성화해 전공의 간 단합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협의회와 회원의 관계, 의무와 권리에 대해 공론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전체 전공의 뜻을 대변하도록 회원 중심의 대전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전협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동안 의협 선거에 대전협의 막강한 표심이 정치적 이슈로 다뤄졌던 것을 경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대전협은 정치적인 조직이 아니다. 전공의 복지와 처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협의회를 발판으로 입신양명하고자 하는 이들을 멀리할 것"이라며 회무 중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와 후배를 위해 노력한 선배의 마음으로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사퇴한 박세준 후보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박 후보를 추천한 많은 전공의 뜻을 모아 결집한 하나의 대전협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 선거는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찬반 형태로 17일 마감한다. 개표는 21일 오후 7시부터 동아홀에서 이뤄지며 당선인은 22일 공식 발표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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