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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명 증원…대학들 간호학과 '봇물'
[ 2009년 08월 04일 03시 23분 ]
지역 대학들이 의료 및 보건계열 학과를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약대 정원 증원에 이어 간호학과도 향후 3년간 1600명을 추가 선발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00여개 대학에서 신설 및 증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4년제 대학 1120명, 전문대가 480명 등 1600명의 증원안에 따라 군산대, 동양대, 창원대, 위덕대 경일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 대학은 지난 6월 간호학과 신설 계획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 최근 간호학과 정원신설을 최종 통보 받았다.

먼저 군산대학교는 2010학년도 국공립대학 학생정원 조정결과에 따라 모집정원 30명의 간호학과를 신설한다. 관내 군산의료원, 동군산의료원, 원광대학교 병원, 전북대학교 병원 등과도 산학협력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 북부지역에도 처음으로 4년제 간호교육기관이 설립된다. 경북 영주시 소재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과신설 승인을 받고 정원 25명의 간호학과를 신설한다. 우수한 교원 확보와 교육시설, 교육과정 등을 준비하고 2010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부터 학생을 선발한다.

경일대도 2010학년도부터 간호학과와 심리치료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각각 25명과 40명이다. 경일대 관계자는 "특성화한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도 간호학과를 신설, 2010학년도부터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과학대학 내에 설치되며 신입생은 수시, 정시에서 각각 50%씩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원대는 내년 3월 간호학과 개설을 목표로 교수 확보, 교육과정편성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국제대학교는 2010학년도부터 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학 관계자는 “간호학과 신설은 한국국제대의 제2창학 정신을 구현하고, 대학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큰 성과”라며 “간호학과는 대학발전의 계기로서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도내 최고의 간호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경주 위덕대도 ‘간호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간호학과 신설로 포항지역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지역 내 3년 과정의 전문대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 취득의 기회를 제공해 고급 의료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 군장대학은 3년제 간호학과를 신설하고 2010학년도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대학 관계자는 “보건계열의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행정학과와 함께 보건의료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대학(총장 하민영)은 정원 30명의 간호과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포항대학은 기존에 개설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응급구조과와 더불어 모두 5개의 보건계열학과를 운영하게 돼 지역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부산 동의과학대와 경남정보대학에도 내년부터 간호과가 개설된다. 각각 입학정원 20명과 25명을 배정받은 이들 대학들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학생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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