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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 예측 바이오마커 특허 급증
[ 2009년 08월 06일 03시 19분 ]
맞춤의료시대를 열게 될 핵심인 분자진단기술과 그 중심에 바이오마커(Biomarker)기술의 특허가 급속히 증가, 이에 대한 집중 투자와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6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바이오마커 관련 특허출원이 2000년 15건에서 2008년 190건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46%, 외국인 54%였다. 미국인의 출원비율이 내국인과 거의 비슷해 미국이 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출원기술별로는 지난 2006년 이후 단백질 및 핵산 유래의 바이오마커 관련 출원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 2000년 이후 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의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다가 2008년부터는 감염증 및 심혈관 관련 바이오마커 출원 비중도 커지는 추세다.

특히 세계 바이오마커 시장은 발견, 임상실험 및 분자진단 적용으로 세분화돼 전체 시장 규모는 2007년 56억 달러에서 2012년 128억 달러로 연평균 18%씩 급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12년 세계 바이오시장 예상규모 1088억 달러의 약 11.8%에 해당되며, 전체 바이오시장 연평균 성장률 11%~11.5%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 심혈관 및 노인성 질환 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탑재한 바이오칩을 사용,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예측하고, 발병 요인들을 제거하거나, 발병 초기에 개인별 안성맞춤 치료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최소비용, 최대치료효과’라는 의료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곧 만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오마커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내의 표지인자이고 이 표지인자의 유무를 통해 질병의 단서를 포착하는 것이다.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는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폭발적으로 진행됐다.

각종 암, 심혈관 및 노인성 질환 등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많은 바이오마커들이 발견되었다. 최근에는 신개념의 후생적 바이오마커까지 발견되어 바이오마커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바이오마커를 통한 분자진단은 개인별 맞춤의료를 가능하게 해 현재 의약품으로는 불가능한 많은 난치병의 예방 및 치료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획기적인 바이오마커의 개발을 통해 아직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광활한 미지의 세계인 분자진단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큰 활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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