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지역 개원의와 돈독한 40대 젊은 교수들
[ 2009년 08월 09일 21시 58분 ]
"우리 센터의 장점이요? 규모는 작아도 비장의 카드가 하나 있긴 하죠. 바로 모든 진료과정에 교수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겁니다. 검증된 교수로부터 직접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장점 아닐까요?"

최근 문을 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젊은 조직이다. 소장직을 맡은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는 67년생으로 올해 43세다. 주요 스태프도 68년생부터 70년생까지 줄줄이 젊은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의과대학 시절 호형호제 하던 동료가 한팀을 꾸려 센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들이 앞다퉈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쏟아붓는 상황에서, 성빈세트병원은 팀워크에 승부를 걸었다.

이강문 교수는 "핵심 의료진이 연연생이다 보니 군기 잡기가 참으로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 내·외과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동진료에도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내 외과 의료진이 이 교수의 절친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현재 센터 내 의료진은 일주일에 8타임을 진료한다. 보통 외래 4타임에 내시경 4타임을 맡는 것이 관례적이다. 외래 3번이면 내시경을 5번 맡는다. 물론 소장이라고 예외는 없다.

이 교수는 "의료진이 대다수 젊은 교수들로 구성돼 있고, 진료면에서도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는다"며 "공평하게 진료하고 협력하는 것이 젊지만 우리 센터가 경쟁력 있는 이유"라고 했다. 환자를 놓거 벌이는 의료진 간 갈등이 없다 보니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규모면에서 대형병원과 경쟁이 가능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시장성에서 수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며, 내시경은 이미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장비 수준이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나, 얼마나 선진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역 개원의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도 숨은 경쟁력이다. 병원은 분기별로 소화기 집담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개원의 교육을 진행한다. 진료가 끝나는 평일 저녁에 도시락을 먹으며, 증례를 논의하고 교육한다. 환자를 의뢰하는 개원의는 병원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1차 고객인 셈이다.

이강문 교수는 "지역 개원의와의 스킨십은 매우 중요하다. 진심으로 다가서고 교육에 신경을 쓰면 믿고 환자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소화기 질환은 병원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서울아산병원이 한 층을 내시경센터로 꾸리고, 주요 대형병원들도 대규모 시설을 갖추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작고 젊은 조직인 소화기내시경센터의 자생력은 어디서 나올까? 이 교수는 신속성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요즘 환자들은 한 번의 진료로 검사가 끝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실력에서 월등한 차이가 없다면 속도전이 경쟁력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네요. 모든 환자에게 교수들의 손길이 직접 닿고 있다는 점이요. 레지던트가 별로 없다는 것이 이런 면에서 장점이네요. 하하"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