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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여 전공의 표심 제대로 반영될까
[ 2009년 08월 10일 21시 41분 ]
제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투표가 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이원용 단독후보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투표는 우편투표 방식이다.

이원용 후보가 당선 이후 전자투표 방식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마지막 우편투표로 치러지는 선거일 가능성이 크다.

11일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총 8749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 당락은 투표 참여자의 과반수가 기표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선거 투표기간이 17일 오후 6시인 만큼, 회송 시간을 고려해 21일 오후 6시를 넘어 도착한 투표용지는 무효 처리된다. 투표는 선택할 후보자를 용지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후보자 홍보자료가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전국 47개 병원에 투표함을 설치하고, 10명 미만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곳에는 개별 우편을 발송한다. 개별 우편을 받는 전공의는 기표 후 선관위로 회송하면 된다.

당초 3파전이 예상됐던 이번 선거는 2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사전 선거운동은 단독후보 체제로 이뤄졌다. 지난해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싱거운 선거운동이었다.

이원용 후보 측은 이 점을 감안해 선거운동 활성화에 다양한 묘안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 세로 형식의 포스터를 가로 형태로 바꿔 젊은 유권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가로포스터는 여성 전공의에게 호응이 높았다고 한다.

후보 캠프는 전공의 신분을 고려해 주로 주말에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전국 병원을 돌며 공약을 설명하고, 교수들에도 전화로 정책을 설명했다.

이원용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전공의 신분상 시간이 부족했지만, 틈나는 대로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 전공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표는 21일 오후 7시부터 동아홀에서 이뤄지며 당선인은 22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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