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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의대 부속병원 설립 실효성 고민"
[ 2009년 08월 10일 21시 50분 ]
교육과학기술부가 의학교육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새롭게 모색한다.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기관운영감사를 받고 의대설립 인가조건에 대한 조치사항을 통보받은 교과부는 해당 대학의 새로운 부대조건을 찾기에 앞서, 부속병원의 실효성부터 고민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10일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교육의 질”이라며 “이번 기회에 부속병원이 의대 교육에 정말 필요한 건지 등 모든 내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이달 내 의대설립부대조건심사위원회를 열고 의료계 현장의 목소리와 관련 시민단체, 복지부, 언론사 등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다.

이번 사안에 대한 교과부의 기본 방침은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대학들의 부담을 완화해서라도 지난 10여년간 끌어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지정된 의료취약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라도 부속병원을 짓게 할 것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서는 차후 내부 검토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감사원이 부속병원 설립이나 현금기부, 대학 설비투자 부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만큼 부속병원을 짓기보다는 인수 등 확보방안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결과를 두고 나오는 일부 설에 대해 “아직 제도개선을 어떻게 하겠다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대학들과 이행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도, 특정 대학을 조치하겠다는 언급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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