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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복합단지 탈락 경기도 "자력갱생"
[ 2009년 08월 13일 03시 06분 ]
첨단의료산업단지 유치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경기도가 정부 지원과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대규모 의료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키로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어 도내 의료산업 발전과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화성에 150㎡ 규모의 ‘바이오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경기도의 독자 노선 선언은 균형발전 논리 때문에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서는 지방에 밀려 탈락했지만 관련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은 가장 뛰어나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실제 경기도에는 제약산업 65%와 의료기기산업 43%가 몰려 있어 독자적으로 첨단의료단지를 육성할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게 도의 판단이다.

도는 이를 위해 화성시에 150만㎡ 규모의 생명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광교 신도시에는 22만㎡의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전임상기관 유치에 나서는 한편, 바이오센터의 연구를 지원하고 제2 바이오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화성 동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료,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겠다"고 말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오는 19일 기업인과 교수,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에는 경기도 의료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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